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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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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니와 준하

2006/01/19 09:26 | Posted by Sophie Kim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막상 DVD rent 하러 가기만 하면 꼭 잊어버려서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수채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 편 본 것같은 느낌이다.
물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실제로 만화장면이 등장을 한다.
영화 전개 방식도 산뜻하고, 속도도 적당하여 마음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허름한 동네와 단독주택이 주된 배경임에도 영상미가 돋보인다.
와니 역의 김희선과 준하 역을 맡은 주진모 또한 이 영화에서만큼은 배역을 잘 소화했다.
순정만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수려한 외모덕인가...




와니는 이복동생 영민과의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6년 경력차 만화가이고,
준하에게는 와니가 어려서부터 간직해온 첫 사랑이다.
이런 두 사람이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유학을 떠났던 영민(조승우)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으면서
와니는 예전의 첫사랑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미세한 심리적인 흔들림을 겪게 되고,
이를 알게된 준하 역시 마음 속의 갈등을 겪게 된다.
첫사랑의 아픔, 갈등 또 이들을 극복하면서 더욱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지극히 평범하면서 한국적인 캐릭터와 배경 그리고 감성들이 잘 묻어난 예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