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습하면서도 푹푹 찌더니 오늘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말하자면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라고 해야 하나?
사실은 비가 오는 날은 집에서 커피 마시며, 책 읽으며 그렇게 시간 보내는데,
오늘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아 일단 외출을 시도했다.
지난 주말내내 감기때문에 방콕하면서 보내버렸는데,
이번주말까지 집에서 보내면 억울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선택한 첫번째 행선지는 서울시립미술관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르누와르전을 둘러볼 계획이었는데,
비오는 날 미술관 나들이, 참 괜찮은 생각인 것 같아 충동적으로 출발했다.
비 촉촉히 내리는 미술관 앞뜰의 모습이다.
역시나 상상했던 대로 비오는 날 한적한 미술관을 돌아보는 재미는 컸다.
사람도 많지 않았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게다가 오늘은 지유도 미술관에서 너무 협조를 잘 해주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르누와르 전시회 자체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지난번 클림트전에서 실망을 많이 했기에 나름 걱정을 했는데,
이번 전시는 그림도 풍성하고, 이야기도 풍성하고,
사람이 적어서인지 가까이서 그림 보면서 생각할 꺼리도 풍성했다.
전시회 관람 후기는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겠다.
그리고 삼청동에 가서 점심으로 정말 정말 맛있는 왕만두와 칼국수를 먹었다.
역시나 줄서서 기다리면서까지 먹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 나오면서 삼청동 골목길을 드라이브 하는데 어찌나 예쁜 샾들이 많은지...
오늘은 비가 와서 차로만 지나다녔지만,
다음번엔 이 예쁜 골목길을 구비구비 걸어다니며 제대로 음미해봐야겠다.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 허전해서 이번엔 강남 교보문고로 갔다.
촬스는 커피, 나는 오렌지 쥬스를 마시며 이런 저런 책들을 둘러보고,
지유를 위해 아랫층 유아서적 코너에도 들러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뽀로로만 보면 그냥 지나가질 못하는 지유
뽀로로~ 에디~ 패티~ 해리~ 캐릭터 이름 일일이 불러가면서 심취해있다.
아빠와 함께 재미있는 전래동화책도 보고 다 좋았는데,
지유가 서점에서 응가를 세 번이나 싸는 바람에 잠깐 정신없었다.
보통은 기저귀 3개 준비해 가면 충분했는데,
오늘은 기저귀가 모자라서 이리저리 기저귀 빌리러 다니느라 혼났다.
다행히 수유실에서 한 엄마로부터 사이즈 딱 맞는 기저귀를 구했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음 윽... 상상하기 싫구나.
평소엔 밖에서 응가 잘 안하는데 오늘은 도대체 무슨 일인지...^^
그것 빼고는 서점에서 보낸 세시간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간만에 온라인 주문이 아닌 서점에서 직접 책도 몇권 구입하고...
가격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역시 책은 서점에서 직접 사는게 제 맛이다.
말하자면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라고 해야 하나?
사실은 비가 오는 날은 집에서 커피 마시며, 책 읽으며 그렇게 시간 보내는데,
오늘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아 일단 외출을 시도했다.
지난 주말내내 감기때문에 방콕하면서 보내버렸는데,
이번주말까지 집에서 보내면 억울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선택한 첫번째 행선지는 서울시립미술관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르누와르전을 둘러볼 계획이었는데,
비오는 날 미술관 나들이, 참 괜찮은 생각인 것 같아 충동적으로 출발했다.
비 촉촉히 내리는 미술관 앞뜰의 모습이다.
역시나 상상했던 대로 비오는 날 한적한 미술관을 돌아보는 재미는 컸다.
사람도 많지 않았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게다가 오늘은 지유도 미술관에서 너무 협조를 잘 해주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르누와르 전시회 자체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지난번 클림트전에서 실망을 많이 했기에 나름 걱정을 했는데,
이번 전시는 그림도 풍성하고, 이야기도 풍성하고,
사람이 적어서인지 가까이서 그림 보면서 생각할 꺼리도 풍성했다.
전시회 관람 후기는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겠다.
그리고 삼청동에 가서 점심으로 정말 정말 맛있는 왕만두와 칼국수를 먹었다.
역시나 줄서서 기다리면서까지 먹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 나오면서 삼청동 골목길을 드라이브 하는데 어찌나 예쁜 샾들이 많은지...
오늘은 비가 와서 차로만 지나다녔지만,
다음번엔 이 예쁜 골목길을 구비구비 걸어다니며 제대로 음미해봐야겠다.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 허전해서 이번엔 강남 교보문고로 갔다.
촬스는 커피, 나는 오렌지 쥬스를 마시며 이런 저런 책들을 둘러보고,
지유를 위해 아랫층 유아서적 코너에도 들러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뽀로로만 보면 그냥 지나가질 못하는 지유
뽀로로~ 에디~ 패티~ 해리~ 캐릭터 이름 일일이 불러가면서 심취해있다.
아빠와 함께 재미있는 전래동화책도 보고 다 좋았는데,
지유가 서점에서 응가를 세 번이나 싸는 바람에 잠깐 정신없었다.
보통은 기저귀 3개 준비해 가면 충분했는데,
오늘은 기저귀가 모자라서 이리저리 기저귀 빌리러 다니느라 혼났다.
다행히 수유실에서 한 엄마로부터 사이즈 딱 맞는 기저귀를 구했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음 윽... 상상하기 싫구나.
평소엔 밖에서 응가 잘 안하는데 오늘은 도대체 무슨 일인지...^^
그것 빼고는 서점에서 보낸 세시간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간만에 온라인 주문이 아닌 서점에서 직접 책도 몇권 구입하고...
가격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역시 책은 서점에서 직접 사는게 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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