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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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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나들이

2009/05/28 09:53 | Posted by Sophie Kim
어제는 저의 생일날이었습니다.
몇번째 생일이었는지는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패스~^^
날씨는 여름처럼 햇살 뜨겁지만 습하지가 않아서
그늘밑에 들어가면 시원한 그런 날씨... 아시죠?

일단 평일이니 사람은 별로 없긴 할텐데,
멀지 않고 잘 쉬다 올 수 있는 곳 없나 고민하다
우리 가족의 단골 나들이 장소인 호암미술관을 찾아갔습니다.

벌써부터 신나하는 지유
날씨 참 좋지요? 하늘도 나무도 너무 예뻤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이렇게 걸터 앉아 다리 흔들흔들 거리며 놀기도 했어요.

눈을 보면 졸린 듯 하지요?
졸린데도 조금만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이 있으면 절대로 안잡니다.

엄마 무릎에 앉아 장난치기
참, 뒤에 보이는 건물이 미술관이에요.

촬스도 모처럼 일하고 있을 낮시간에 놀게 되니 즐거운가봅니다.
얼굴 가득 웃음이... ㅋㅋㅋ

평소 잘 안해주던 어부바도 해주고...
지유가 엄마 등보단 훨씬 넓은 아빠 등이 편한지 좀 오래 있더군요.

이곳엔 참 예쁘고 아담한 찻집이 있어요.
날씨 너무 좋으니 야외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토마토 쥬스와 냉매실 쥬스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아래가 들여다보이는 테이블을 보며 재미있어 하는 지유

드디어 음료가 나왔는데 단 것 같아서 안준다고 했더니
갑자기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엉엉 울어댔답니다.

엄마가 안통하니 아빠한테 하소연 합니다.
손가락을 입안에 넣는 시늉을 하면서 자기 입안에 넣게 해달라 이거죠.
아빠는 무시하고 카메라 응시중...

자...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사진입니다.
잠시 산림욕 어때요? 

평일에 갔더니 우리 가족만의 정원이 되버린 듯 했어요.
너무 평화롭고 조용한 오후...
그리고 저녁은 호텔 부페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생일이라서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평일 오후를 이렇게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충만하고 만족스럽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